"대선 후 국민 말씀, 세대 교체와 시대 교체"
"73년생, 5살 솔이 아빠가 젊고 새로운 서울시 만들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경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에 등록했다"라며 "대선 후 답답해하는 당원·지지자,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들었다. 관통하는 한 가지는 세대 교체와 시대 교체를 이뤄 젊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그래서 결심했다"라며 "73년생, 5살 솔이 아빠, 박주민이 더 젊고 더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조만간 정식으로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과 천만 서울시민들게 저의 결심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1973년생으로 서울 봉화중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박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과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정치권에 투신해 서울 은평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혀왔다.
다만 박 의원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중요한 이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악재에 휩싸인 적이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는 임대차 3법 발의에 앞장섰는데 법 시행 직전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00만원이던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를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85만원으로 인상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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