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KG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장 마감 직전 그룹 지주사격인 KG케미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G케미칼 주가는 오후 3시부터 급등해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3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직전 알려진 KG그룹의 쌍용차 인수 의사 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재무적 투자자(FI)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만들어 쌍용차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쌍용차는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매각될 예정이었으나, 에디슨모터스 측이 정해진 날짜에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며 무산됐다. 이에 KG그룹에 앞서 쌍방울 그룹이 인수 추진에 나서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전경 모습[사진=쌍용자동차] 2022.04.06 krg040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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