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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한덕수, 조국 사태로 국민 눈 높이 달라져...청문회 지켜봐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09:34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09:34

"盧 정부 때부터 친분, 관리 능력은 뛰어나"
"인사 검증 尹 공정·상식 엄정 적용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관리 능력은 아주 좋으신 분"이라면서도 "조국 사건을 겪으면서 국민들 눈높이가 높아졌기에 지켜봐야 한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 전 총리의 국회 인준 여부와 관련해 "글쎄, 그건 모르겠다. 청문위원들이 준비할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의 첫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2022.04.03 photo@newspim.com

이날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하며 지켜본 한 전 총리에 대해 날카롭게 평가했다.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던 인물이다.

그는 한 전 총리를 둘러싼 저축은행·론스타 사태 연루 의혹에 대해서 "정책적인 부분에서만 말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검증 과정은 국회에서 걸러질 문제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가) 국익 외교나 재정건전성, 국제수지 흑자, 생산성 제고 4개를 말하는 걸로 보아 주로 안정적 기조를 말하는 것 같다"며 "그런데 지금은 세계적으로 큰 정부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대선 때 국민이 원한 건 일자리, 주택, 노후연금에 대한 불안"이라며 "과연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가 앞으로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의원은 윤 당선인이 주장한 '공정과 상식'이 인사 청문 국면에서 핵심 잣대가 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선 내내 (윤 당선인이) 내세웠던 가치"라며 "공정과 상식이 앞으로 인사 검증의 잣대가 되지 않겠느냐. 한 전 총리를 평가할 때 이게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것은 화살을 쏘면 그 화살은 거꾸로 돌아온다"며 윤 당선인이 주장해 온 '공정과 상식' 기준을 한 전 총리에게도 엄정하게 적용해 인사 검증을 진행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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