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김동연, 경기지사 출마선언…"대한민국 변화 중심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연, 31일 지방선거 출마선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31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핵심과제로는 ▲미래대비 ▲민생안정 ▲평화공존 ▲균형발전 ▲정치교체 5가질르 제시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인구변화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일자리가 풍부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더 나은 교통망, 주거권 그리고 세대와 계층에 따른 촘촘한 복지도 경기도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도록 하고,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남북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가는 길을 깔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31개 시군이 조화롭게 발전하도록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승자독식 기득권 구조를 깨고 도민 삶을 바꾸는 지역정치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교체 추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2.03.29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 대표 출마선언 전문이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1360만 경기 도민여러분,
저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합니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 미래 비전, 그리고 그 실현을 위한 콘텐츠로
도민의 선택을 받겠습니다.ᅠ

제 인생의 절반을 광주, 성남, 과천, 안양, 의왕에서 살았습니다.
공직과 대학총장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습니다.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제게 기회를 열어준 곳, 이제는 제가 헌신해야 할 곳입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입니다.

단지 인구와 지역총생산이 가장 크기 때문이 아닙니다.
도시와 농촌, 접경지역, 자연보전지역과 인구밀집지역,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 다양성이야말로 경기도의 경쟁력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미래대비', 경기도가 앞서가겠습니다.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인구변화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일자리가 풍부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민생안정', 경기도부터 합니다.
더 나은 교통망, 주거권 그리고 세대와 계층에 따른 촘촘한 복지도
경기도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화공존', 경기도가 먼저 준비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남북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가는 길을 깔겠습니다.

'균형발전', 경기도에서 해내겠습니다.
과감하게 권한과 예산을 나눠 경기도를 키우겠습니다.
31개 시군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겠습니다.

'정치교체', 경기도가 시작합니다.
승자독식 기득권 구조를 깨고
도민 삶을 바꾸는 지역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서울보다 인구가 4백만이 더 많고 경제 규모도 큰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지 못하고 국정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2의 국무회의로서 '시도지사협의회'를
경기도가 주도하겠습니다.

이런 변화들을 통해 경기도의 자부심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치 리더십과 행정 리더십이 모두 필요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경제와 나라 살림을 책임졌던 국정운영 경험과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을 핵심 의제로 만든
정치적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정부와 청와대뿐 아니라, 국제기구에서도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국제적 네트워크도 쌓았습니다.
아주대학교 총장으로 대학의 혁신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는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 정치교체 세력'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하면 세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 갓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가 됩니다.
둘째,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됩니다.
셋째,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범 정치교체 세력'의 지방선거 전체를 이끌고
반드시 승리하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공동선언의 목표는 정치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중심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제 실천의 시간입니다.
이 실천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바로 지금 경기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31일
김 동 연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