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혁신기업 규제완화 위한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1:15

30일 서울시장·기업인 등 100인 참석·토론
시·기업이 함께 서울 규제개혁선언문 발표
토론 내용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기업규제혁신 공론화를 위한 100인 토론회 '규제풀GO! 기업날GO!'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5대 신산업분야 혁신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핵심규제를 발굴했다. 이와 함께 산업별 협·단체와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서울 규제혁신 100인 토론회 '규제풀GO! 기업날GO!' 토론회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30 youngar@newspim.com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인 이번 토론회는 그 결과를 공유하고 시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다. 시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서울연구원·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인공지능(AI)·로봇·핀테크 등 신산업분야 성장은 가속화됐지만 제도적 기반 마련은 더뎠다. 지난 1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최고혁신상 등을 수상해 전 세계에서 혁신 기술로 극찬 받았지만 규제로 상용화가 쉽지 않은 기술도 있다.

이에 시는 규제로 인한 기업 현장의 애로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등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확성기 역할을 한다. 신기술은 시장에 선보이는 '속도'가 생명인 만큼 기업이 뒤처지지 않게 산업육성 차원에서의 발전 방향을 찾을 예정이다.

토론회는 실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제안한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시도 신성장 혁신을 가로 막는 과도한 수도권 규제에 대해 목소리를 낸다.

안건은 ▲총괄분과(규제전반) ▲경제단체 분과 ▲신산업1분과(바이오·AI) ▲신산업2분과(로봇·스마트 모빌리티·기타) ▲신산업3분과(핀테크·블록체인) 등으로 나눠 논의한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마무리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서울 규제개혁 선언문' 발표로 진행된다. 선언문에는 규제혁신 거버넌스를 설치하고 신산업 분야의 핵심규제 발굴·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시는 지난 25일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규제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기업규제의 발굴·해결·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을 시행해 규제애로 사항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다. 이외에도 규제 해결을 위한 실증비용 지원·지식재산권 취득·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 차원에서 그간 관성적으로 되풀이된 불필요한 절차 및 규제적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행정 분야에서부터 규제개선에 앞서겠다는 취지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규제혁신을 통해 스타트업·신산업 기업이 성장하는 창의적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신기술 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규제 개혁으로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다양한 공론화 장을 운영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