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제2의 n번방 막는다…'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통합 지원
영상물 삭제 및 24시간 신고·긴급상담 시작
경찰청 추적시스템 연계·AI 딥러닝 개발 예정
29일 센터 현판식·간담회 개최…오세훈 참석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제2의 n번방 피해를 막고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전국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은 9549건으로 이 중 서울시가 2532건(2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여성가족부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는 전국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신속한 지원이 어렵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긴급 상담 ▲고소장 작성 ▲경찰 진술동행 ▲법률·소송지원 ▲삭제지원 ▲심리치료 등 원스톱으로 피해자를 통합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상담·삭제·예방의 3개팀 총 13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이를 돕는다.

특히 공공기관인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위탁 운영해 공공성을 확보해 영상물 삭제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피해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영상물 삭제였지만 그동안 정보 보안 및 운영 등 기타 문제로 공공성이 확보되지 않아 지원이 어려웠다. 위탁 운영으로 지원의 연속성·안전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개발·운영 중인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을 공동 활용해 피해 영상물의 신속한 삭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딥러닝을 활용해 피해 영상물을 삭제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AI가 피해 영상물을 학습해 불법 성인사이트 외에도 SNS 등 인터넷 전체를 빠르게 식별해 삭제한다. 기술 개발 완료 후에는 국가수사본부의 시스템과 병행해 날로 지능화하는 디지털성범죄에 선제 대응한다.

더불어 다양한 상담 창구 운영 및 소송·상담·교육 제공 등 피해자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피해자들이 24시간 신고·긴급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전용 직통번호를 신규로 개설했다.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피해자를 위해서 카카오톡 긴급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이를 활용해 신고 시 경찰 수사 동행 및 부모상담, 심리치료 등도 진행한다.

현재 서울경찰청과 협업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지동반자'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했던 지지동반자 사업을 센터에서 운영해 전용차량을 이용, 피해자 경찰 수사 동행 및 법률·소송 지원을 실시한다.

이후에는 '디지털 성범죄 전담 법률지원단 및 심리치료단' 100인을 발족해 법률·소송지원(1건 165만원) 및 심리치료 비용(1회 10만원·10회)도 무료 지원한다. 피해자의 긴급 신변안전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변경·개명 신청 등의 지원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및 '아동·청소년 온라인 그루밍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방뿐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사업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서울청년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2022.03.23 hwang@newspim.com

이번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의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오후 센터에서 최관호 서울경찰청장과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현판식을 가지고 시설을 돌아봤다.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도 참석해 시민, 피해자 대리인,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지 2년이 되는 현 시점에서의 실태와 현황을 짚었다. 또 법률지원 필요성 등 피해자 지원체계의 문제점, 향후 센터의 방향성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디지털 성범죄 시민감시단 오주영씨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서 아동·청소년들이 처한 환경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 센터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