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 CNS, 국내 최대 규모 '죽전 데이터센터' 구축한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09:33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09:33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인프라 구축, 운영 총괄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 CNS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LG CNS 직원들이 '죽전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LG CNS]

죽전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 연면적 규모의 데이터센터다. 지상 4층, 지하 4층에 연면적은 9만9070㎡에 달한다. 전력회사로부터 받는 전기 용량은 100메가와트(MA) 수준이다. 1메가와트는 100와트(W) 백열 전구 1만개를 동시에 켤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인프라 구축과 운영까지를 총괄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구축 뒤에는 입주 고객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장비나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 상면이 거대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의 상면에 약 1000개의 장비 보관 받침대를 설치할 수 있고, 이를 위해 건물 기둥을 최소화하는 특수 공법 설계를 적용한다. 상면이 넓을 경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장비 배치를 할 수 있어 추후 IT 장비가 급격히 확장되는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LG CNS는 죽전 데이터센터를 망중립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사는 특정 통신사에 국한되지 않고 통신 회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망을 변경할 필요 없이 그대로 옮기거나 최적의 통신망을 선택해 새롭게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LG CNS는 외기 온·습도 상태에 따라 냉동기 시스템의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공조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LG CNS는 국내 최초 전용 데이터센터인 인천 데이터센터를 열었고 상암·부산·가산 등 국내 4곳에서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이외에 미주.유럽.중국 3개 글로벌 거점에도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기업(CSP)의 한국 데이터 센터 묶음(리전)도 운영하고 있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4년에 준공된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해 판교 IT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입주,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전환(DX) 신기술 연계에 이르기까지 LG CNS의 DX 전문 역량을 총망라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