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돈 부족해 청산 못하는 대학에 우선 변제 114억 융자

기사입력 : 2022년03월27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7일 09:00

교육부, 28일부터 융자신청 접수
폐교자산 매각한 후 융자자금 회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청산 절차에 돌입한 학교법인에 운영비·채무 우선 변제를 위한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한다. 이는 해산된 학교법인을 빠르게 청산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해산된 학교법인의 청산에 필요한 자금의 융자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융자 신청을 오는 28일부터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이번 융자 지원은 지난해 5월과 12월에 발표된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지원 전략과 대학경쟁력 강화를 통한 학령인구 감소 대응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청산융자금을 지원해 교직원 체불임금 등 채무를 우선 변제하도록 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우선 올해는 114억원이 투입된다. 28일부터 융자한도액이 소진되는 시점까지 신청을 받는다. 청산 절차 운영비는 12억원, 채무변제 융자액은 102억 4200만원이다.

재산 감정평가 비용 등 청산절차 진행에 필요한 운영비와 체불임금, 조세·공과금 등 채무 변제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해주고, 폐교자산을 매각한 후 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자진해산, 해산명령에 따라 해산된 학교법인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경우 융자신청서와 자산 및 채권·채무 현황 등 서류를 첨부해 사학진흥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 지원 한도액은 처분재산 평가액의 60%를 기준으로 기존 채무, 융자신청 금액 등을 비교한 후 결정된다. 융자 여부는 사학진흥재단의 청산융자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이자율은 공공자금 관리기금 예탁금리인 연 2.32%가 적용되며, 거치기간은 최대 10년이다.

한편 고등교육법상 청산 절차에 들어간 대학 및 각종 학교는 총 8개로 파악됐다. 4년제 일반대 5개, 전문대 2개, 학교 1개 등이다. 모두 비수도권에 있는 대학들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금이 없는 학교법인의 경우 청산 절차를 진행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교직원 임금 채무, 재산 처분을 위한 감정평가 비용 등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