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외교안보분과 병무청 업무보고 결과
"병역이행자 진로 지원 설계지원센터 확대 등"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는 24일 병무청 업무보고를 받고 입영 대기시간 최소화 방안과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전문연구요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는 병무청 일반 현황 보고와 병무행정분야 주요 핵심정책 현황 평가 및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신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를 검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통인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전경 [사진=네이버] 2022.03.12 goongeen@newspim.com |
병무청은 특히 윤석열 당선인의 '원하는 입대 시기 보장' 공약 이행을 위해 입영 대상자들이 휴·복학 등 학사 일정과 취업에 차질이 없도록 입영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했다.
아울러 맞춤형 입영 정보를 제공, 원스톱 입영 신청이 가능하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병무 행정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전문연구요원을 확대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또 병역이행자의 성공적인 군 복무와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병역 진로 설계지원센터를 확대 설치·운영과 맞춤형 입영 정보를 제공, 원스톱 입영 신청이 가능하도록 수요자 중심의 병무 행정 정보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인수위는 전했다.
이어 한국 사회에 공정의 가치가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확하고 정밀한 병역판정 검사와 병역면탈 단속·예방, 국민 중심의 디지털 병무행정 구현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김성한 간사를 포함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위원과 국방분야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비롯한 병무청 차장,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향후 병무청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병무행정분야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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