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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화장수요, 잡을 길 없는 지자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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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00만 육박, 엿새째 사망자 300명↑
일 135→191→232건 확대에도 역부족
'안치냉장고' 규모 파악도 아직 안 돼
'충원 없는' 화장 확대로 노동자 과로 우려제기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코로나 확산세에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서울 등 각 지자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화장시설 운영시간을 24시까지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현장 수요를 소화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특별한 추가 대책도 마련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전일대비 13만6901명 늘어난 49만8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번째 최다 확진 기록이다. 누적 확진자는 1042만7247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91명이 발생해 누적 1만3432명에 달한다. 위중증 환자만 1084명에 달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자료=시설공단] 채명준 인턴기자 = 전부 '예약완료' 상태인 서울시립승화원 예약정보 화면

◆ 화장로 1기 당 평균 8.3회 가동에도 여전히 '예약완료'

여기에 환절기 극심한 일교차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일일 사망자 수가 급증해 엿새째 300명 이상을 기록했고 그 결과 '웨이팅 화장'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화장로 1기당 7회 운영 기준'을 전국 60개 모든 화장시설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한시적으로 관외 사망자 화장 허용까지도 권고한 상태다.

인구의 5분의 1인 약 1000만 시민이 거주하는 서울시 또한 전국 상위 규모의 화장 시설을 갖췄음에도 시설 대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내 운영 중인 화장터는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총 두 개다. 각각 화장로 20기와 8기로 총 28기가 운용중이다.

서울시는 전날인 22일 폭증하는 화장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일일 화장 건수를 기존 비상체계운영 상태인 191회에서 232회까지 한번 더 확대운영 한다고 발표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하던 것을 오후 12시까지 한번 더 연장하며 41회를 확보했다.

이는 화장로 1기당 일 평균 약 8.3회를 가동하는 것으로 정부가 언급한 7회를 웃도는 수치다.

그럼에도 여전히 화장시설 두 곳의 예약 가능한 날짜는 거의 모두 '예약완료'로 가득 차 있다.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 고양, 파주 시민들까지 주로 이용하는 상황에서 일일 화장 232건은 여전히 화장수요 해소에 역부족인 것이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설공단 건물

다른 지자체 상황도 마찬가지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 16일 화장시설 가동시간을 연장하고 회차를 확대해 화장 건수를 평소 72건에서 98건까지 26건 늘린다고 밝혔다. 또한 인접지역 대상으로 실시했던 우선 예약제를 중단하는 등 인천시민을 위주로 화장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설공단도 급증하는 화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화장 건수를 98건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부산시민 우선화장을 위해 타 시·도 화장예약을 기존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축소하고, 개장 및 태아 화장도 31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수원시도시공사 또한 '화장로 확대 운영'이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현재 정부의 요청안대로 화장로 1기당 일 7회 운영해 평소 최대 40건이었던 화장 건수를 총56건으로 확대했다. 또한 화장 예약의 일정량은 지역민 우선으로 운영중이다.

광주시의 경우 일일 화장건수를 평소 40건에서 50건으로 총 10건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화장시설을 증축해 현재 화장로 11기에다가 6기를 추가해 총 17기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 화장대기 불가피. 시설 노동자 근무환경 우려도

특히 서울시는 매장됐던 시신을 화장하는 '개장유골화장'을 축소해 화장로 일일 최대 가동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지만 이는 예약된 개장유골화장 수요를 소화한 이후 가능하다. 빠르면 3월말 늦으면 4월초로 예상된다. 당분간 6일장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서울시도 안치냉장고 확대 및 저온 안치실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자료=시설공단]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 화면

시 관계자는 "현재 화장로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시 내 안치냉장고 및 저온 안치실 규모를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숫자가 집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차례에 걸친 서울 내 화장시설 화장로 가동 및 운영시간 대폭 확대에 따른 화장시설 노동자들의 노동강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노동시간이 기존에 비해 약 7시간 늘어난 점, 화장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한다면 인원 충원 없이는 과로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며 보상휴무 또한 이 사태가 끝나기 전까지는 요원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시립승화원 관계자는 "노동강도는 (화장로)특별공급으로 인해 강화됐지만 시설 내 노동자들에게 특별격려금, 보상휴무 등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인원 충원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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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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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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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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