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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커피향 닮은 문화·예술 나눔 활동 전개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09:26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09:26

프로 바둑 대중화 후원...음악 꿈나무 지원·도서 기증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서식품이 최근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비롯해 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등 꾸준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23회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프로 바둑 대중화 앞장

올해로 제23회째를 맞이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해 우승자 김지석 9단과 준우승자 이지현 9단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바둑 기사들이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첫 막을 올렸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입신최강전은 이름 그대로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 중 입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한다. 역대 우승자들로는 최규병 9단, 유창혁 9단, 장주주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등 국내 바둑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현재 진행되는 입신최강전에서는 16강에서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된 한편 이영구 9단, 이동훈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이 4강에 진출해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1월 본선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 간 진행 예정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화예술 꿈나무 지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어린이 위한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음악 꿈나무들이 있는 기관 중 나눔이 필요한 곳을 찾아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이 향기를 전개하고 있다.

제14회 맥심 사랑의 향기는 지난해 11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송천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동서식품은 음악 꿈나무들에게 오래 사용해 노후한 악기를 대신할 바이올린, 첼로, 팀파니 등의 새 악기와 함께 악기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악기장, 오케스트라 단복 등을 전달하며 앞으로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2011년 '제4회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인 경기도 이천 대서초등학교를 다시 한번 방문해 플룻, 클라리넷, 트럼본 등 악기를 추가로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까지 나눔이 필요한 14개의 기관에 총 3억7000여만 원 상당의 악기와 음악실 개보수 등을 지원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또 다른 사회공헌활동으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인천 부평동초등학교, 동암초등학교, 창원 명도초등학교, 대전 서원초등학교 등을 수혜처로 선정해 각 학교마다 2천 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또한 낡은 도서관 시설 및 기타 교육 기자재들을 교체해 아이들이 보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커피 전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삶의 위로와 휴식이 되는 커피처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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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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