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행정사법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재임 시절 함께 일했던 박기동 춘천지검 원주지청장과 전무곤 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가 대통령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합류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날부터 박 지청장과 전 차장검사를 정무행정사법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받는다. 이들은 새 정부의 사법분야 이행 계획을 세우고 실무 작업을 맡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2022.03.20 leehs@newspim.com |
박 지청장은 2019년 인천지검 형사3부장 시절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에 파견됐다가 다음해 8월 형사정책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겨 윤 당선인과 근무했다. 전 차장검사 또한 같은 시기 대검 정책기획과장으로 발령받아 윤 당선인을 보좌했다.
박 지청장과 전 차장검사는 2020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당선인에게 직무정지 명령을 내리고 징계 청구를 하자 대검 중간 간부들과 집단 성명을 내기도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후보자 시절 청문회 준비단에서 활동한 이동균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도 인수위 인사검증팀에 파견돼 근무 중이다.
이 외에 윤 당선인과 검찰총장 시절 인연을 맺은 강의구 서울중앙지검 수사과장과 김정환, 윤재순, 이건영 정성철 수사관, 최소영 실무관 등도 인수위에 파견됐다.
강의구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과 김정환 수사관은 윤 당선인의 총장 시절 비서관과 수행비서였다.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은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지냈다. 최소영 실무관은 총장실 직원으로 있었다.
회계 분석과 계좌 추적에 강점을 지닌 정성철, 이건영 수사관은 인사 검증 업무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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