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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결혼' 서희원母 분노? "사과 않으면 사위 안볼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09:15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10:1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클론의 멤버 출신 DJ 구준엽(53)이 대만 톱스타 서희원(46)과 부부가 된 가운데, 서희원의 모친이 분노했다는현지 보도가 나왔다.

10일 대만 언론 ET투데이는 "서희원 어머니가 딸의 재혼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화가 난 서희원 어머니가 페이스북에 화난 마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지난 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닭 사진 2장을 올리며 "시끄럽다"는 글을 적었다. 그의 게시물에 대해현지 언론은 재혼을 알리지 않은 딸에게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구준엽과 서희원이 결혼한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SNS] 2022.03.08 alice09@newspim.com

대만 방송 TVBS 역시 "서희원은 어머니는 사과를 요구했고, 사과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위를 보지 않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44)는 "우리 가족은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오래 냉전을 가질 수도 있지만 천천히 괜찮아질것이라 생각한다"고 현지 언론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지난 9일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대만에 도착했다. 그는 방역호텔에서 10일간 자가 격리 후 서희원과 만날 예정이며 해당 장소는 서희원의 자택과 불과 2.2km 떨어진 곳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구준엽은 8일 SNS에 서희원과 결혼을 알리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깜짝 고백을 했다. 그는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후 서희원도 SNS 계정에 구준엽의 글을 인용하며 "삶은 영원하지 않고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라며 "지금까지 나를 한걸음 한걸음 내딛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구준엽은 1990년대 인기를 끈 남성 듀오 클론 멤버로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 서희원은 2000년대 드라마 '유성화원'(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대만 톱 배우 반열에 올랐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한 바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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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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