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미국 현지에 'The Kitchen of Korea, Jeollanamdo'라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오는 5월 그랜드 오픈하기 위해 수출이 가능한 우수 농수산식품 발굴에 나섰다.
8일 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입점 대상은 전남의 농어업단체, 기업 등이다. 입점 자격은 전남에서 생산한 냉장․냉동 농수산식품 및 가공식품 중 미국 식품 수입통관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업체다.
연중 수시 모집하기 때문에 입점을 바라면 해당 시군이나 전남도 국제협력관실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청 표지석 [사진=조은정 기자] 2022.01.22 ej7648@newspim.com |
통관기준 등 수출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현지 운영사와 도내 수출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수출 전문성이 부족한 기업에는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현지 마케팅 등을 제공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전남도는 2020년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자체 브랜드관을 개설했다. 케이(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말까지 40개 사 94개 제품이 입점해 35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전남 농수산식품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전남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해외에 농수산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기로 했다.
5월까지 미국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개장한다는 목표다. 전남의 강점인 최고급 친환경 농수산물과 김치·젓갈 등 가공식품을 차별화하고, 현지 배송시스템과 연계해 미국 온라인 식품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맛깔난 전남 농수산식품이 해외에서 대한민국 대표 케이-푸드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며 "미국 내 전남 온라인 쇼핑몰에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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