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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세놀도 없대요" 셀프치료에 감기약 품귀 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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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중구 일대 약국 20곳 다닌 결과
타이레놀은 품절…어린이 감기약품도 재고품 남지 않아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타이레놀은 수입품목이라서 수입사에서 물량을 풀어줘야 약국에 들어와요. 저희도 언제 들어오는지 모르고요."

서울 마포구에 사는 박모(34)씨는 3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을 앞두고 타이레놀을 사러 약국에 들렀다가 약사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다른 약국을 찾아가봤지만 역시나 였다.

결국 타이레놀 대신 다른 진통제를 구입한 박씨는 "요즘 타이레놀을 찾기 힘들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래도 흔히 먹는 약이니 설마 매일 없겠냐"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약국들도 상황이 비슷한 걸 보니 타이레놀 품절이라는 실감난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가 가능한 해열진통제 등을 미리 사려는 움직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역체계가 셀프 검사와 재택 치료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상비약을 구입하려는 가정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마포구·중구 일대 약국 20곳을 방문한 결과 타이레놀을 구비한 약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마포구 공덕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타이레놀 4종(타이레놀정 500mg·타이레놀 콜드-에스정·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품절이고 언제 재입고가 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김씨는 "타이레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는 서스펜8이나 휴펜 등을 추천드려도 일부 손님들은 그래도 타이레놀을 찾으시는 편"이라며 "콜대원이나 부루펜시럽 같은 어린이용 감기약도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 재고품이 남아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위험군 이외 60세 미만 일반인 확진자들에 대해 원격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치료'가 시행된 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19 재택치료 대비 가정상비약 세트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어 관리한다. 2022.02.10 mironj19@newspim.com

중구 다동에서 약국을 하는 유모 씨도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니 한 번에 여러 약을 구매하시는 분도 계시고, 아이가 있는 집들은 학교 개학 때문에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찾는다"며 "일부 감기약들이 수요를 못 따라가니 약국 운영에 애로사항이 있는 편"이라고 토로했다.

곳곳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소비자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중구에 사는 김효선(41) 씨는 "편두통이 잦은 편이라 타이레놀이 필요한데 약국마다 코로나 때문에 다 품절이라고 하니 다른 약을 샀다"며 "약사도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 하니 미리 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직장인 오모(36) 씨는 "일부 감기약들이 품절되니 약값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것 같다"며 "2000원, 2500원 주고 샀던 해열제가 3000원, 3500원까지 올랐다. 셀프치료 때문에 사고 싶은 감기약도 못 사는데 가격까지 오르니 두배로 손해 보는 기분"이라고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의약품 품귀 현상에 대한 불만섞인 글이 등장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타이레놀을 다른 약들과 묶어 비싼 값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작성자는 "다른 약들은 집에 다 있어서 타이레놀만 달라고 했는데 약사가 그렇게는 안 판다고 했다"며 "이런 시기에 약을 강매하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85만7132명으로 전날인 82만678명보다 3만6454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재택치료자는 65만181명→70만3694명→76만8773→79만7354명→79만2494명→82만678명→36만454명' 순으로 증가했으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2만9697명에 달했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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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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