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후보의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공약은 부산시를 포함한 비수도권의 모든 지방기업 법인세를 감면해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유인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의 지방기업 법인세 인하 공약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2022.02.28 ndh4000@newspim.com |
주요 공약 내용은 ▲현 지방 이전 법인세 100% 감면 기간을 7년에서 11년으로 대폭 확대 ▲지방 향토기업의 법인세도 2배 확대해 감면 ▲공장부지 없는 기업 위한 인프라 시설 책임 제공과 기업과 대학에 기업 연구소 유치 지원 ▲창업센터 유치 지원 등이다.
지방소재 대기업 특별세액 감면제도를 도입해 법인세 15%를 감면해줄 예정이며, 비수도권에서 창업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현행 5년간 법인세 50% 감면에서 최초 11년간 100%, 이후 5년간 50% 감면한다.
남부수도권 발전 계획은 제2의 경제수도를 건설해 영호남을 묶어 인구 2000만의 경쟁력을 갖춘 경제특구로 만들 계획이다.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과 해외 유턴기업도 우대 받아야 하지만, 지방을 지키면서도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향토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혜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수도권 기업의 세제 혜택을 통해 지방에서 성장한 기업의 서울진출을 억제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8일 오후 대구에서 남부수도권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남부수도권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수도권으로 육성 발전시킬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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