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美 대피 지원 거절 "키예프에서 우크라 방어"

기사입력 : 2022년02월26일 11:19

최종수정 : 2022년02월26일 11:3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3면으로 에워싸고 오늘인 26일 밤에 키예프에 총공격을 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미국의 대피 지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WP가 미국과 우크라 정부 관리들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피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그는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25일(현지시간) 밤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는 국방색 상의차림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총리, 수석보좌관 등과 함께 키예프 대통령궁 앞에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여기 있다. 키예프에서 우크라를 방어하고 있다"며 "우리가 있고, 우리 군이 있고, 국민이 함께 국가 독립을 위해 방어하고 있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끝으로 그와 지도부는 "우리 국가를 방어하는 국민에 영광을! 우리 국가를 방어하는 여성들에 영광을! 우크라인에 영광을! 우리 영웅들에 영광을!"을 외치며 메시지를 마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해당 영상 메시지는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국가계엄령과 군사 총동원령을 발표해 이미 수도 키예프를 떠나 대피한 것이 아니냐란 논란이 있어 왔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비밀 파괴공작단이 우크라 키예프에 잠입했고, 이들의 사살 목표 최우선 순위가 자신과 가족이라고 밝힌 가운데, 키예프에 남아 결사항전의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현재 수도 키예프는 동·남·북쪽 방향에서 러시아 군에 포위됐다. 키예프 외곽에서는 격전이 일어나고 있으며, 키예프 시내에서는 폭발음과 총성이 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