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전용 랜드 조성 및 NFT 상품 공동 기획·제작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브랜드마케팅(SMBM)이 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메타버스 및 P2C 생태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MBM은 24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창안한 개념인 Play2Create(P2C)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번째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으로 더 샌드박스와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성수 SM브랜드마케팅 대표(왼쪽)과 더 샌드박스 공동창업자 세스티앙 보르제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2.24 alice09@newspim.com |
이번 파트너십으로 더 샌드박스 내 K-콘텐츠를 위한 전문 공간인 K-Verse 안에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전용 테마 공간인 SMTOWN LAND를 조성해 콘서트, 팬미팅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유저들이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NFT 아이템을 창작하는 리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형성될 예정이다.
SMBM과 더 샌드박스는 양사가 가진 IP, 프로듀싱 노하우, 기술력을 활용해 NFT 상품을 공동 기획, 제작하고 전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팬 참여형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 향후 자체적으로 구축될 예정인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P2C 생태계 플랫폼과 더 샌드박스 플랫폼 간에 NFT 스왑,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창작 툴 제공 등 호환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SMBM의 이성수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창사 이래 축적해 온 수많은 콘텐츠 IP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이들이 하나로 연결된 SMCU(SM Culture Universe) 세계관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더욱 확장 가능성을 지니는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브랜드마케팅이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2.24 alice09@newspim.com |
이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잘 구축되어 있는 더 샌드박스가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SMCU를 메타버스 내에서 더욱 확장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 샌드박스의 공동창업자인 세바스티앙 보르제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지난 27년간 세계에 K-pop 문화를 알리며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을 거듭했다"며 "팬들과 K팝 아티스트가 사용자 창작 콘텐츠, 춤, 음악 및 노래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NFT로 둘러싸인 실감나는 경험을 접하며 SM 문화와 세계관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 샌드박스가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최초의 NFT 메타버스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SMBM은 최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기업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금번 더 샌드박스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