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1일 지역서점 5개소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된다.
속초시 지역서점과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협약 체결.[사진=속초시청] 2022.02.21 onemoregive@newspim.com |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지역서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속초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서점과 도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도서 신청 가능 권수는 1인 월 3권, 연 20권이며 1권당 2만원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속초시립도서관 소장도서나 출간된 지 5년 이상 된 도서, 각종 수험서, 문제집, 학습만화, 시리즈물, 고가 도서, 무협지, 잡지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명희 속초시도서체육센터소장은"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정체돼 있는 지역서점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서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편리한 독서환경조성, 지역서점 활성화 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구현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립도서관은 이달부터 연간 1000여권의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청취할 수 있는 스트리밍 라이선스를 구입해 현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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