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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평창 아픔' 딛고 최선 다한 5위

기사입력 : 2022년02월19일 18:23

최종수정 : 2022년02월19일 18:23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보름이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보름은 1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16초81의 기록을 세웠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보름이 1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2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보름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총 40점을 따내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2022. 02. 19. jeongwon1026@newspim.com

경기 초반 다른 선수들 뒤에서 바람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사용한 김보름은 점차 앞쪽으로 나가며 선두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막판 스퍼트를 노렸지만 최종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이레네 슈하우텐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이바니 블론딘(캐나다), 동메달은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김보름은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당시 여자 팀추월에 함께 출전했던 노선영을 왕따시킨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그리고 최근 4년간의 법적 공방 끝에 '왕따 주행 논란'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아픔을 딛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한 김보름은 혼신의 레이스를 펼쳤지만 안타깝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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