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제공 환경 쾌적성 등 만족도 높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의 돌봄서비스 이용자 및 보호자 만족도가 89.4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사원은 지난해 소속기관 21개(종합재가센터 12개, 데이케어센터 2개, 어린이집 7개)의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 933명을 대상으로 '2021년 돌봄서비스 이용자 및 보호자 만족도'를 주제로 대면․전화․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종합만족도가 100점 만점 중 89.4점(종합재가센터 89.7점, 어린이집 89점)으로 평가됐다.
[사진=서울시사회서비스원] |
종합만족도의 항목별 점수는 ▲서비스 제공 환경 쾌적성(94.0점) ▲서울시민 삶에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된 공공성(93.7점) ▲안정적 사회활동 돕는 편익성(92.4점) ▲인권보장 등 안전성(92.3점)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서비스유형별로는 방문목욕이 94.1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야간보호 92.8점, 방문간호 92.7점,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 후 사업 92.3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서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돌봄 공백 발생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공공서비스의 차별점과 제공인력 간 서비스 품질 차이, 장애인 활동지원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조사됐다.
서사원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회를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해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시사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조사 결과로 나타난 부족한 점을 보완, 돌봄기관으로서의 공공성과 차별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표준화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황정일 대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잘 활용하여 서비스 개선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서울시민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