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중선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5일 전주시청에서 "전주한옥마을은 1000만 관광객들이 방문하지만 당일 여행으로 끝나 머무르는 도시로 제2의 한옥마을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아중호수와 구도심이 최적지이다"고 주장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전주의 남동부에 위치한 아중지구와 구도심을 연계하는 구상으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며 "아중지구는 지난 1999년 택지개발 사업 이후 20여년이 지났고 도시발전이 서부지역으로 치중되면서 부도심 공동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5일 이중선 전주시장출마예정자가 아중호수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2.15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아중호수, 레일바이크 등 관광자원을 적절히 개발할 경우 해당 지역의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 "전주의 남동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해결방법으로 △아중호수의 관광자원화를 통한 수상전시관, 공연장, 카페 설치 △해당 지역 내 호텔 또는 콘도, 팬션 신축 △아중호수~한옥마을 구간 모노레일 설치로 관광동선 이동 동선 확보 △후백제 궁터 복원 △아중역~전주고 앞 홈플러스 오거리 구간 특화로데오거리 조성 △한옥마을~전주천~전라감영~객사~객리단길 문화관광벨트화와 트램 확장 검토 △유학진흥원 설립 △실내체육관 신축이전지를 아중지구로의 변경 검토 △구 도심 내의 각종 개발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실내체육관 신축비를 포함해 43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다"며 "국비, 도비, 시비와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추진을 위해 아중지역과 구도심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 계획의 해제와 제한의 완화가 필요하다"며 "원도심 투자 촉진을 통해 구도심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들의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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