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수소&차세대 연료전지 ETF 출시
플러그파워, 발라드파워시스템, 넬 등 포함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 테마형 ETF 준비중"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화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사업부가 친환경·미래산업 라인 강화에 나섰다. ETF 상품을지난달 희토류 ETF를 출시한데 이어, 글로벌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내놨다. 향후 우주항공 등 최첨단 미래사업 분야와 관련된 ETF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와 관련해"친환경·미래산업 라인업 강화 전략 차원에서 글로벌 수소사업과 수소산업의 핵심 연료전지에 투자할 수 있는 ETF"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이 15일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2022.02.15 lovus23@newspim.com |
김 본부장은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에는 수소관련 국내기업에만 투자하는 수소 ETF상품만 있었지만 한화자산운용은 투자의 범위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신규 ETF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장한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는 미국 MVIS의 블루스타하이드로젠&넥스트젠퓨어셀인덱스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수소를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하는 글로벌 기업 25~30개 가량 담고 있다.
종목 선정 기준은 구성매출의 50% 이상을 수소 또는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지 여부다. 지수구성 상위 종목으로는 미국 플러그파워, 캐나다 발라드 파워 시스템, 프랑스 에어리퀴드, 노르웨이 넬, 독일 SFC에너지, 우리나라 두산퓨얼셀 등이 있다.
수소의 수소에너지는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 시스템을 대체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환경, 에너지, 사회 및 경제 분야 등에서 활될 수 있다. 화석에너지와 달리 지역 편재성이 적으며액화저장 기술 발전을 통해 저장 및 운송도 점차 용이해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수소는 환경, 에너지 사회 및 경제 분야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이라며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전세계 수소수요는 연간 78EJ, 석유로는 약 132억60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수소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해 안전하게 저장 및 운송 통해 소비주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있어 다양한 투자기회가 존재하며 특히 수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의 성장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소에너지 사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생산 시설 등 인프라 투자가 선결될 필요성이 있다고 짚었다. 김 본부장은 "리스크 요인까진 아니지만 수소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해소해야할 요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그린수소에너지가 가장 탄소배출량이 적지만 생산단가가 높은게 문제다. 단가를 줄이기 위한 인프라나 투자가 먼저 선결되어야한다"고 전했다.
장기 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본부장은 "수소 관련 사업이 아직 초기시장이라 관련 ETF상품은 글로벌 시장에도 많지 않다. 트랙레코드가 길지 않아 장기적 성괄르 논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IRP, 개인연금, 퇴직연금에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려는 분에게 추천 연료전지에 대한 발전은 이제시작 호흡을 길게갖고간다면 우수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희토류, 수소 ETF에 이은 친환경, 미래산업 시리즈의 다음 타자로 우주항공 테마 ETF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향후 최첨단 미래산업분야에있어서 기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관련된 상품 뿐 아니라 우주항공 관련된 쪽에도 상품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장트렌드에 부합하는 테마형 ETF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은퇴자금을 형성하기 위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고 생애주기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ETF상품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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