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스타톡] '지우학' 윤찬영 "첫 주연작, 부담과 책임감 느끼며 임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첫 주연작이라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죠. 모두의 작품을 위해 쏟은 노력을 배우가 완성시킨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에서 해바라기 캐릭터로 좀비에 맞서 처절하게 싸우는 인물이 있다. 바로 배우 윤찬영이 맡은 이청산 캐릭터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윤찬영이 전 세계 시청자를 홀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찬영 [사진=넷플릭스] 2022.02.14 alice09@newspim.com

"많은 인기를 끌어서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다 같이 고생하고 즐겁게 촬영한 작품을 많은 분들이 즐겁게,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저도 이런 반응들이 처음이라 혼란스럽기도 하고 설레고 긴장도 돼요(웃음). 그만큼 더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는 동명 웹툰 원작이다. 작품을 위해 탄생한 캐릭터도 존재하지만, 윤찬영이 맡은 이청산은 웹툰에도 존재하는 인물이다. 그는 "웹툰을 보고 강렬하단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웹툰을 봤는데 그림체도 리얼하고 스토리가 정신없을 정도로 강렬하더라고요. 청산이란 캐릭터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웹툰을 보는 거지만, 눈빛에서 청산이의 마음이 다 느껴졌어요. 또 웹툰을 통해 영감도 많이 얻었고요. 온조를 생각하는 대사를 보면서 청산이에게 귀여운 매력이 있다는 것도 봤고요. 하하. 순수하다는 걸 느끼면서 재미있게 봤죠. 웹툰에서는 청산이의 눈빛을 많이 가져오려고 했어요. 순진하고 순수한 모습 속에서 결단적인 눈빛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원작으로 여러 차례보기도 했고요."

극중 이청산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먼저 행동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짝사랑 하는 온조(박지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순애보적인 캐릭터이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내가 아닌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은 다소 답답함을 야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찬영 [사진=넷플릭스] 2022.02.14 alice09@newspim.com

"청산이는 자기만의 신념이 올곧게 내재된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생각 없이 지내는 것 같지만, 자신의 신념 하나는 올곧게 지키려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청산이도 답답한 부분이 있죠.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히 생각하는 친구인 온조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목숨도 내거는 순수함을 가지고 있고요. 그래도 그 답답한 부분들 사이에서 청산이의 신념이 확고하게 서는, 판단이 서는 순간이 분명 빛을 볼 거라고 생각했어요."

온조와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학교라는 공간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청산 외에 친구들은 좀비들과 사투를 벌인다. '지우학'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많은 액션을 소화한 사람이 윤찬영이기도 하다.

"제가 어렸을 때 육상부를 한 적이 있는데, 달리기에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액션은 3개월가량 무술 훈련을 받기도 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도서관에서 귀남이(유인수)와 대치하는 거였는데, 현장에서 불을 다 꺼놓고 가편집본을 다 같이 봤는데 모두 좋아해주시더라고요(웃음). 너무 뿌듯했어요. 또 이런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요.

'지우학'에서는 학교에서 퍼진 좀비 바이러스가 마을로 번지면서 좀비로 인해 친구는 물론, 가족들을 잃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청산이 역시 가족과 친구를 잃는 인물 중 하나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찬영 [사진=넷플릭스] 2022.02.14 alice09@newspim.com

"경수를 잃었을 때, 엄마가 좀비가 됐을 때, 온조와 이별할 때 너무 슬펐어요. 그런데도 가장 슬픈 장면은 전화도 안 되고 도움도 청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상을 회상할 때더라고요. 갇혀서 탈출하려고 하는 순간에도 평범한 일상들이 스쳐 지나갔어요. 그래서 더 슬펐고요."

2013년 MBC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해 어느덧 10년차 배우가 됐다. 오랜 시간 연기를 했지만 '지우학'이 윤찬영에게 첫 주연작이다. 그러다보니 부담과 책임감을 안고 임했다고 털어놨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 때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잖아요. 그 노력을 이어서 완성시키는 건 배우라고 생각해요. 제가 마지막에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지어야 모든 분들의 노력이 빛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임했죠. 좋은 모습과 행동을 보여드리려고 신경도 많이 썼고요(웃음)."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은 '지우학'에 출연하며 대세 스타로 발돋움했다. 아역으로 시작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오던 윤찬영은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제가 예전에 연기한 모습을 보면 신기해요. 옛날 모습이지만 또 다른 제 모습이잖아요(웃음). 많은 작품을 거쳐 성장한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죠.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다 좋은 기억들만 받았으면 좋겠고요. 배우로서 이런 감사한 사랑과 관심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도 하고 있어요. 다른 매체를 통해,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요. 어제보다 오늘 더 열심히 하고 나은 배우가 될 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