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일본,인도, 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참가국 외교장관들이 11일(현지시간)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쿼드 참가국 외교장관들은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들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리 결의에 부합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다시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쿼드 외교장관들은 또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의 필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밖에 중국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포함하는 해양의 규칙에 근거한 질서에 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기념 촬영하고 있는 '쿼드(Quad)' 참가국 외교장관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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