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제주, 무사안녕·풍어 기원 '해녀굿' 진행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11:00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의 대표적 해양문화 유산으로 평가받는 '해녀굿'이 서귀포시 해안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제주도는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ʻ해녀굿ʼ이 7일 서귀포시 하효동 어촌계를 시작으로 4월초까지 도내 34개 어촌계에서 봉행된다고 밝혔다.

'해녀굿'은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약 두 달에 걸쳐 도내 해안가에서 해녀공동체가 진행하는 전통의례로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제주 해녀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해녀굿'.[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2.07 mmspress@newspim.com

해녀굿의 대표격인 영등굿은 바람의 신인 영등신이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에 찾아와 곡식과 해산물의 씨를 뿌리고 15일에 우도를 통해 고향으로 되돌아간다고 민간에서 전해지고 있다.

제주도는 해녀문화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제례비용 부담 문제 등으로 해녀굿 등 전통신앙 문화가 퇴색되는 것을 막고, 전승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굿의 규모에 따라 어촌계에 제례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녀굿 제례비용으로 33개 어촌계에 8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ʻ해녀굿ʼ은 코로나19 특별방역 가이드라인을 정하여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한다.

제주도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ʻ해녀굿ʼ이 제주해녀와 제주해양문화의 중요한 유산으로 보전되도록 해녀공동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해녀문화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