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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윤석열, 제주 동문시장서 "고등어회 좋다" 직접 사며 시민 소통

기사입력 : 2022년02월05일 18:57

최종수정 : 2022년02월05일 18:57

인파 몰린 동문시장…尹, 셀카로 소통
일부 상인들은 반발…'미흡하다' 평가도

[제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대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아 상인들과 직접 소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았다. 시장에는 50여명 시민들이 몰려 윤 후보를 직접 보기 위해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 동문시장에 위치한 한 횟집에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2.05 taehun02@newspim.com

윤 후보는 동문시장의 '유신횟집'을 방문해 "고등어회가 좋지 않나"라고 말하자 상인은 "맛있으면 당선될 것"이라고 반겨줬다. 그는 갈치와 고등어를 각각 2만원에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뒤이어 방문한 '진미농수산'에서는 제주감귤초콜릿과 제주감귤타르트를 직접 구매했다.

윤 후보가 시장을 지나다니자 시민들은 '정권교체 윤석열!', '화이팅' 등을 외치며 반겨줬다.

윤 후보는 시장에서 만난 한 시민의 강아지를 쓰다듬고,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윤 후보로 인해 시장에 사람이 몰리자 일부 상인들은 "영업하게 다 나가라"며 고성을 치기도 했다.

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윤 후보에 대해 "아직까지 7대3이다. 윤 후보는 미흡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라며 윤 후보의 제주 공약에 대해 묻자 "아직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주말의 제주동문시장에는 많은 2030세대들이 방문했다. 일부 청년들은 윤 후보의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며 관심을 갖기도 했다.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난 윤 후보는 출구에서 시민들과 셀카(셀프카메라)를 같이 찍으며 일정을 마쳤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오는 6일에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광주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광주 지역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1박 2일 일정을 마친다.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 10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으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옹호 발언 논란 등으로 시민 단체들이 반발해 분향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참배를 한 바 있다.

[제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제주 동문시장에서 만난 아이를 안아주고 있다. 2022.02.05 taehun02@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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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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