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프리 확산 캠페인' 추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프리 확산 캠페인' 결과 150만개가 넘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등 쓰레기 재활용 체계를 활성화시켰다고 7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코로나19로 택배량 증가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한 아이스팩의 적정 처리 방안 마련에 대한 국민 요구를 수렴했다. 그에 따른 시민참여·지역상생형 플라스틱 저감 실천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단위의 재사용 참여·활성화 체계를 만들었다.
공단은 시민들의 참여로 265만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이중 156만개의 아이스팩을 재사용했다. 그 결과 미세플라스틱 934톤 및 온실가스 927톤 발생량을 저감하고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일자리 4505개를 창출했다.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세척 시민참여 모습 [사진=한국환경공단] 2022.02.07 soy22@newspim.com |
또 아이스팩 소각·매립 비용과 소상공인 아이스팩 구매비용 21억8000만원을 절감하는 등 국민 참여형 ESG 성과를 창출했다. 공단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산·소비단계별 아이스팩 재질과재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또 시민단체·기업과 함께 아이스팩 보냉 조끼 제작, 반려동물 쿨매트 및 환경교육 키트 개발 등 다양한 재사용 방안을 마련했다.
또 시민단체·기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단위 추진 체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도시 지역의 경우 대형 물류센터를 보유한 대기업 참여 유도로 안정적인 재사용 체계를 확보했다. 중·소도시 지역은 장날 순회 수거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모델을 설계하고 운영하였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환경사업을 적극 발굴해 환경대표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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