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중국 베이징 방문…개막식 뒤 환영 오찬 참석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등 참석을 위해 3일 중국 베이징에 공식 방문한다.
국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초청으로 베이징에 방문해 이튿날 열릴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본회의에서 개의선언을 하고 있다. 2022.01.11 leehs@newspim.com |
박 의장은 5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한 환영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중 국회의장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간 문화교류 증진방안과 실질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박 의장은 중국의 국영방송 CCTV와 인민일보와 인터뷰를 갖는다.
국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위급 외빈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박 의장이 처음이다. 중국은 코로나 발생 이후 2년여간 베이징에서 외빈을 접견하지 않았다.
국회는 "이번 방중은 전인대의 지속적인 초청에 따른 것으로, 리 위원장은 2020년 12월 양국 국회의장 화상회담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박 의장의 방중을 공식초청했다"며 "같은 해 11월에 방한한 왕이 외교부장도 리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하는 등 두 나라 의회는 여러 경로를 통해 방중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중에는 이광재 국회외교통일위원장,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비서실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강민석 특별보좌관 등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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