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대남·이대녀에 구애하는 이재명…정책으로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 연령대 중 20대에서 윤석열과 차이 가장 커
청약할당·기본소득 등 청년층 표심 구애
'여성이 눈치보지 않는 사회' 정책도 내놔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가장 큰 약점은 '이대남(20대 남성)', '이대녀(20대 여성)'다.

뉴스핌이 여론조사전문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18~20대 중 19.6%만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보인 47.9%에 비해 28.3%p나 뒤쳐진 수치다.

함께 청년층으로 묶이는 30대에서도 윤 후보가 43.3%, 이 후보가 34.4%로 8.9%p 차이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연일 청년세대가 느낀 불공정과 박탈감에 대해 사과하고 기성세대의 책임론을 내세우는 건 2030세대의 낮은 지지율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더불어민주당 미래당사 '블루소다'에서 청년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1.22 leehs@newspim.com

◆ 청약 할당에 연 100만원 기본소득…청년 표심에 '올인'

이 후보는 우선 '부동산'에 대한 청년들의 박탈감 달래기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게 바로 부동산인 만큼 이와 선을 긋고 성난 민심을 달래겠다는 의도다.

이 후보는 지난 22일 8대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청년의 내집 마련 꿈을 실현시키겠다"며 신규 주택 공급 물량 중 청년에게 상당 부분을 배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50% 정도를 배정하자는 검토가 있었지만 너무 과하다는 내부 지적이 있어 현재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낮은 임대료로 살다 10년 후 최초 분양가에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누구나집형', 지분을 적립해가는 '지분적립형' 주택, 셰어하우스 형태의 '공유형' 주택, 30년 이상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형' 기본 주택 등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만19세부터 29세까지 청년들에게 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1000만원 이내의 돈도 장기간 대출로 받을 수 있는 청년기본대출도 도입한다.

그동안 기본소득에 대해 '표퓰리즘' 비판을 받아왔던 이 후보는 한동안 명시적으로 기본소득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청년에 대해서는 성남시와 경기도의 사례를 통해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청년기본소득에 소요될 예산을 7조원 정도로 추산했다. 이 후보는 "700만명 정도가 대상이 될 텐데, 7조원 정도로 거의 들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젠더폭력부터 워킹맘까지…"눈치보지 않는 사회 만들겠다"

이 후보는 상대적으로 여성층의 지지세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1월 3주차 여론조사에 의하면 남성층에서 윤 후보 42.6%, 이 후보 38.5%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에 반해 여성층은 윤 후보 42.2%, 이 후보 32.7%로 그 격차가 여성층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 후보가 가장 먼저 발표한 여성 정책은 '젠더폭력 근절'이다. 데이트폭력 및 스토킹,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를 보다 철저히 하겠다는 방안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01.18 photo@newspim.com

'n번방' 사건으로 수면으로 떠오른 '디지털성범죄'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타인의 고통을 돈벌이로 삼는 일만큼은 반드시 막겠다"며 "불법 촬영물, 성착취물과 같은 디지털성범죄로 얻은 범죄 수익은 '독립몰수제'를 도입해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심화되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평등 여성·가족 정책도 내놨다. 이 후보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여성이 눈치보지 않는 사회"다.

우선 이 후보는 남녀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고용평등임금공시제'를 도입하고, 부모 공동양육을 위해 '자동 육아휴직등록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는 게 보편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눈치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자녀 출산시 부모 모두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구조다. 또 '육아휴직 부모쿼터제'를 추진해 휴직 사용에 따른 경제적, 사회문화적 부담을 완화하고 육아휴직 급여액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워킹맘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동시하교제'와 '방과후 돌봄 확대'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워킹맘들이 주로 퇴사를 고심하는 시점은 출산 직후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식이고, 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절반 이상은 조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등학교 3시 동시하교제, 정규수업 종료 후 오후 7시까지 양질의 돌봄 제공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동안의 여성정책이 상대적으로 가임기 기혼 여성의 임신과 출산 지원에 맞춰져있던 것을 보완해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원하고 남성 청소년에게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