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집나간 토끼 언제쯤"…고민에 빠진 이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꿈쩍않는 중도층에 흩어진 與 집토끼
지지율 답보에 李 다급히 광주 찾아
친문·친낙계 "지지층 결집 시간 필요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고차방정식을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다. 중도층 뿐만 아니라 갈라진 지지층까지 끌어야 하는 이중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다.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친문계까지 전면에 나섰지만 지지율 정체를 면하지 못해 고심하는 분위기다. 

[의정부=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의정부, 민심 속으로!' 지원유세를 온 이낙연 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2.01.25 photo@newspim.com

설 연휴를 앞두고 이 후보는 중도층과 핵심 지지층을 각각 공략하는 투트랙 행보를 이어왔다.

지역적으로는 중도·부동층이 많은 서울·경기를 집중 순회하며 '반성문'을 쓴 뒤 곧장 광주로 내려갔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정권재창출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지지층 결집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경기 순회 일정을 하루 줄이고 광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전 대표 측도 가세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수도권·광주 순회에 직접 동행해 '원팀' 기조를 강조했고, 경선 당시 이 전 대표를 도왔던 의원들은 내부 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냈다. 이 후보의 지지율 위기 속 원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전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양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6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데오거리를 방문한 뒤 떠나고 있다. 2022.01.26 photo@newspim.com

이 후보의 구애에도 민심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4주차 NBS(전국지표조사)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의 호남(전라·광주) 지지율은 47%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이 조사한 지난 2주차(65%)·3주차(67%)에 비하면 20%p 가까이 빠진 수치다. 

중도층 분포가 높은 수도권 동향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 후보의 서울 지지율은 3주 연속 30%에 머물러 있고, 인천·경기의 경우 2주차 38%·3주차 39%에서 4주차 32%로 흘러내렸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팽배하다"고 진단했다. 박 교수는 "문 정부의 국정지지율이 여전히 높긴 하나 현 정부를 지지하면서도 실망한 이들이 적지 않다"며 "여기에 이 후보는 민주당 적통이 아닌 영남 출신인 데다, 이낙연 전 대표를 제치고 올라섰으니 호남 지역으로선 서운한 게 많다. 이런 복합적인 상황 탓에 핵심 지지층도 아직 이 후보로 결집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중도층을 공략하는 이 후보가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수록 전통적 지지층과 멀어지는 딜레마도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내선 위기감이 고조됐다. 서울 지역구를 둔 한 재선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출퇴근길 지하철역 인사를 나가보면 민심이 싸늘해졌다는 분위기를 실제 체감한다. 수도권 지역구 의원들과 이런 지역 동향을 주고 받으며 걱정을 많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낙연계 한 의원은 "원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니 친문 의원들도 더욱 전면에 나서서 이 후보를 도우려고 한다. 그렇게 해도 친문 지지층이 이 후보에게 마음을 열려면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며 "당이 하나로 결집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 "친문·친낙계만 탓할 것이 아니라 지도부가 더 적극적으로 이 전 대표 지지자들 마음을 달래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26 kilroy023@newspim.com

◆ "선거일 임박하면 집토끼 돌아와…중도층에 사활걸어야"

낙관적인 시선도 있다. 선거일이 임박해져 정권 재창출 위기감이 작동하면 집토끼는 자연스레 돌아온다는 전망이다. 결국 핵심 지지층보다 캐스팅보트인 중도층과 2030 표심 공략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선대위 한 핵심관계자는 "선거 막판까지 여야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 할 수 밖에 없는 구도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호남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은 결집하게 돼있다"며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기자와 만나 "과거 DJ 당선 시 90%에 육박했던 호남 득표율엔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번 대선에서도 호남에선 80% 수준의 득표율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전통적인 지지층이 아직 이 후보로 모이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들이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넘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선거일까지 정말 공을 많이 들이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도층을 타깃으로 정책기조도 일관성있게 분명하게 세워야 한다. 중도층이 이 후보를 버리면 핵심 지지층도 이 후보를 버리게 돼있다. 정책 유연성을 갖고 일관된 정책 기조로 중도층을 공략해야 한다"고 봤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