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 작년 영업익 2.2조...'3년 만에 흑자 전환'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18:07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8:07

매출은 '24.2조' 사상 최대 기록 달성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9조8780억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매출은 지난해 24조2616억원과 비교해 23% 늘어 사상 최대치다.

[표=LG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시장 내 대형 OLED의 대세화, 중소형 OLED 사업기반 강화, 하이엔드 IT 제품 중심의 LCD 구조혁신 등을 통해 성과를 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806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5% 증가했다. 직전 분기 7조2232억원보다는 약 22%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64억원으로 29.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795억원으로 70.8% 감소했다. 이는 LCD TV용 패널 판가 하락과 연말 일회성 비용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8년 9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뒤 2019년에는 1조3594억원, 2020년에는 2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을 기준으로 제품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IT용 패널이 4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모바일용 및 기타 패널(31%), TV용 패널(27%) 순이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 이후 수요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는 만큼 지속적인 변동성 축소 노력으로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 수급형 사업을 넘어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 화면 밝기를 기존보다 30% 개선한 'OLED 엑스(EX)'를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OLED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흑자 전환에 따른 주당 650원 규모의 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326억원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2023년 배당 정책을 수립해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한다"며 "연결당기순이익 기준 2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