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국민의힘 '35조 추경' 제안에 화답..."후보 긴급 회동하자"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2:14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13:52

"野 제안 100% 공감...다만 조건 붙여선 안돼"
윤석열에 "이번엔 뒤로 빠지지 마시길"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화답하며 대선후보 간 긴급회동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을 하자는 점에 대해서 여야가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며 "야당 그리고 대통령 후보들께 (추경 논의에 대한) 긴급제안을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역! 과학방역으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긴급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21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원 추경 편성에 100% 공감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지출 예산 구조 조정을 통해'라는 조건을 붙였다"며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달아서 사실상 35조 추경 확대를 못하게 하려는 것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후보들과 당들이 전부 합의해 우선 35조원을 신속하게 예산 편성 하고 세부적 재원마련 방안은 차기 정부 담당자들이 맡게 하자"고 제안했다. 현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원을 마련해 신속하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진행 하자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국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면 결코 거부하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 다자 간 회동과 합의에 의해 (추경이)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한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윤 후보가 지난번 50조원 지원을 이야기하시고 당선되면 하겠다고 뒤로 빠지셨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우리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총 추경사업이 약 32조에서 35조원 정도 된다"며 "이번 추경에서 우리가 제시돼야 한다고 보는 규모가 그 정도"라고 주장한 바 있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