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인하했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달보다 0.1%포인트 인하한 3.7%로, 5년 만기 LPR은 4.65%에서 0.05%포인트 인하한 4.6%로 집계했다.
앞서 탕젠웨이(唐建偉)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인민은행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LPR을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LPR을 한차례 인하하긴 했지만 인하폭이 적었고 5년 만기 LPR은 변화가 없었다"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해 1월에 LPR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95%에서 2.85%로 내렸다. 지난해 4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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