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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반려동물 공약 발표…"진료비·치료비, 소득공제에 포함"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11:30

반려동물 서비스 산업 육성…법·제도 기반 마련
'개물림' 사고 방지…"견주 제재 강화키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반려동물 진료비·치료비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내개 힘이 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 중 반려동물 지원 방안에 대해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으로 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혁신, 도전, 미래" 2022 가상자산 컨퍼런스에 참석, 국민의힘 이용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1.20 photo@newspim.com

윤 후보는 "우선 동물복지공단을 설립해 개·고양이 등 주요 반려동물의 다빈도·고부담 질환에 대해 ▲진료항목 표준화 ▲항목별 비용 공시제 ▲진료비 사전공시제 정착 ▲표준수가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반료동물 진료비·치료비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며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반료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반려동물 용품·미용·카페·훈련 등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펫푸드 생산·유통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펫푸드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며 "이와 함께 반려동물 장례식장, 추모공원, 장묘시설 서치를 지원해 반려동물이 마지막 순간까지 충분히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아지 공장 근절 등 반려동물 보호 체계를 정비하겠다"며 "반려동물이 다양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반려동물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 보호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자체를 중심으로 반려동물의 보호시설과 수준을 확충해 유기‧유실 동물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명절 및 휴가철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

'개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에 대해선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며 "펫티켓(반려동물 예절)과 입양자 교육을 실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견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공격성이 확인된 맹견 등 특정 반려견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순종훈련을 실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한강공원 등 하천구역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고,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운동 시설과 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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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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