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스턴투자운용 "빠른 금리상승시 부동산 수요 가격 하락 압력"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09:11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09:11

글로벌 투자환경 상업용 부동산 리포트 발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으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로 해외 부동산 수요와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글로벌 투자 환경에 대한 상업용 부동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주요국의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금리가 낮아 당분간은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으면 부동산 수요와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CI=마스턴자산운용

전반적인 글로벌 거래량은 경기 회복과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자산 가격 또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법인세 감면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로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이 꾸준한 댈러스,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LA) 등 선벨트(sun belt, 북위 37도 이남의 일조량이 많은 지역) 지역이 거래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유럽은 경제 봉쇄를 반복했던 서유럽의 주요 도시보다는 경제활동을 지속했던 북유럽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APAC)에서는 오피스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가장 높았다. 서울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상승(전년 대비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 42% 증가)이 눈에 띄었다.

사모펀드 시장은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시장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며 수익률을 제고하고 있고, 팬데믹 이후 산업 트렌드의 급변으로 기관들의 포트폴리오는 다변화되고 있다.

또 보고서는 올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업계 주요 트렌드로 5가지를 선정했다. ▲금리 인상 ▲ESG ▲빌드투코어(Build to Core, 핵심 입지 소재의 건물·토지 매입 후 코어 자산으로 개발) ▲하이브리드(Hybrid) ▲스피드(Speed)다.

보고서는 금리 인상 관련해선 멀티 테넌트(multi tenants) 자산이나 시세 대비 저비용으로 렌트된 자산 등에 투자할 것을, ESG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거나 멀티패밀리(고급 임대형 아파트) 투자시 사회주택(social housing)의 비중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R&S실 글로벌리서치팀 팀장은 "올해는 단기적인 기대를 통한 밸류에이션을 지양하고 산업, 고용 등 펀더멘털 분석에 기반한 투자 의사 결정이 더욱 중요한 해"라며 "특히 ESG와 하이브리드 트렌드의 연장선에서 자본적지출(CAPEX)의 증가세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