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2023년도 국고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총 70건 1038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사업은 43건 258억원이다. 계속사업은 27건 78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12건 363억원이 증가했다.
국고건의 신규사업 발굴 [사진=곡성군] 2022.01.17 ojg2340@newspim.com |
보고회는 유근기 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원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발굴한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보완했다.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원활한 재원 확보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치열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 문화 관광 분야 곡성 철도공원 조성사업(총 사업비 118억), 곡성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총 사업비 490억), 안전건설분야에 곡성 섬진강변 도로 숭상사업(총 사업비 450억) 등을 발굴했다.
환경 분야는 동악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총 사업비 30억), 산림 분야는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총 사업비 50억) 등이 있다.
또한 농업분야는 곡성토란 농촌융복합 산업화지구 조성사업(총 사업비 30억), 청년 및 은퇴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총 사업비 20억) 등을 새롭게 발굴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과 함께 군이 올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구정책 분야에 석곡권역 관외자 임시 거주시설 단지 조성사업(총 사업비 40억)을 역점시책으로 발굴했다.
계속사업으로 섬진강 동화정원 문화예술벨트 조성사업(총 사업비 93억), 옛 장터 주민참여 문화공간 조성사업(총 사업비 58억), 송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 사업비 437억) 등에 대해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국고보조사업 신청을 하는 4월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춘 대응방안을 개발하고, 국고 확보 매뉴얼을 작성해 직원들에게 배포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전방위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곡성군 관계자는 "발굴한 현안사업을 인구 유입 정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며 "특히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사업 예산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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