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5일 "실종자 구조와 수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현장 인근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현장에서는 곳곳에 위험요인이 있고 구조환경도 어떤 재난보다도 전례 없이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수습 현장에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현장 방문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러한 사고현장 여건을 감안해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혹한 붕괴사고의 실종자 구조에 사고수습의 최우선 역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실종된 근로자 6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사망한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에 대한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도 이날 브리핑을 열고 현장이 위험해 크레인 작업자가 작업중지권을 발동했다고 밝혀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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