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1일 새만금 산단에 ㈜산하첨단소재 및 ㈜풍천엔지니어링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하첨단소재는 내달 새만금 산단 1만2000㎡에 127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사진=뉴스핌DB] 2022.01.11 lbs0964@newspim.com |
이 기업은 2021년에 설립된 신설 법인이지만, 의약품 중간재를 생산·납품하고 화장품의 핵심 성분인 방부·보습제 성분인 헥산다이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한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산하첨단소재가 개발한 무색무취 헥산다이올과 일본·독일 등에서 수입하는 화장품의 중간소재를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천엔지니어링도 내달에 산단 7000㎡에 2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내년까지 2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중국․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10여 가지 종류의 냉각탑을 생산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취득으로 제품 차별화를 선도하고 있다.
㈜풍천엔지니어링이 2018년 기술 개발한 냉각탑 백연방지장치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문제가 중요한 화두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장재영 ㈜산하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국가발전과 사회공헌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군산 1공장에 이어 새만금에 2공장을 신설함으로써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여 관련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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