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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오미크론 영향 미미" 평가에 여행주 중심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02:14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02:14

STOXX600지수, 이틀 연속 최고치
'집콕주'는 일제히 약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은 이날 유럽 증시를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로 띄웠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4.03포인트(0.82%) 오른 494.02에 마감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1.88포인트(0.82%) 상승한 1만6152.61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0.19포인트(1.39%) 오른 7317.41로 집계됐다.

전날 휴장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0.61포인트(1.63%) 상승한 7505.15에 새해 첫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경기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입원율과 사망률이 이전 지배종이었던 델타 변이에 비해 낮다는 사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회복 전선에 이상이 없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1.05 mj72284@newspim.com

항공 여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라이언에어(런던:RYA)와 인터내셔널 에어라인스 그룹(IAG)은 각각 8.85%, 10.99% 올랐다.

지난해 12월 여행객 수가 1년 전에 비해 4배나 급증했다고 밝힌 위즈에어(WIZZ)는 12.23%나 급등했다.

HSBC는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는 조짐이 있다"면서 "영국의 입원율은 지난 며칠간 상승했지만, 확진자 증가와 입원 환자 증가의 연결고리는 확실히 이전 겨울 확산 때보다 약해진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 스트리터 선임 투자 및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오미크론에 대한 추가 정보에 따르면 매우 전염성이 강하면서도 중증은 적다"며 "이 같은 사실은 강력한 경제활동 제한 가능성으로 타격을 입은 종목들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재무부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일부 업종에 타격을 주고 있지만, 경제를 완전히 마비시킬 가능성은 없다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4%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행 관련주가 상승한 반면 '집콕주'로 불리는 종목들은 하락했다. 딜리버리 히어로(DHER)와 저스트잇(JET)은 각각 6.73%, 5.84% 내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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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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