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엘앤에프, 테슬라 효과에 가파른 실적 성장...목표가 31만" -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09:07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09:0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엘앤에프에 대해 공급망 이슈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의 4분기 실적은 매출 4453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1%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2%,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로고=엘앤에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체인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지만, 엘앤에프의 경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경우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엔드 유저 기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4분기 딜리버리 대수 31만대로 컨센서스 27만대 상회)에 따른 낙수 효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도 불구, 테슬라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인해 엘앤에프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4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던 2분기 이후 영업 이익률은 3분기(5.6%) 및 4분기(6.0%)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21년 약 4만톤 수준인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2024년 약 2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2024년 매출 및 영업이익은 4.9조 원, 3641억 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53% 상승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EPS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4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2022년 기준 PER 81배인 현재 멀티플은 향후 점진적 디레이팅이 불가하나 향후 3년 간 섹터 평균 주당순이익(EPS) 연평균성장률(CAGR) +45%, 엘앤에프 2024년 EPS 증가율 57%를 감안하면 40배 이상 고멀티플은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