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절이도해전 승첩지 관광생태 조성 사업 실시설계 용역' 마스터플랜 확정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절이도해전은 1598년 7월 19일 녹도와 절이도 사이에서 있었던 해전으로 통제사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뿐만 아니라, 명 수군 도독 진린이 지휘한 최초 연합전으로 적선 100여척 중 50척을 격파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전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화를 위해, 금산면 신촌리 352 거금휴게소 부지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기념관과 역사공원 및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사업 추진 상황은 현재 실시설계를 발주해 놓은 상태다. 오는 4월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공사를 착수해, 올해 말까지 역사공원과 2023년 절이도해전 기념관을 건립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절이도해전 기념관 공간 구성과 세부연출, 역사공원 조형물, 생태탐방로 위치 및 구조물 등 콘텐츠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확정됐다.
역사공원은 판옥선과 파도를 모티브로 휴식과 힐링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 입구에 대형 입식 사인, 이벤트 및 휴게공간, 잃어버린 난중일기 스토리 보드, 조선수군 행렬, 판옥선 전망대, 절이도 탐방데크, 흥양파도와 물결 잔디광장으로 구성된다.
기념관은 절이도해전의 가치를 알리고, 1관4포·흥양수군을 재조명하기 위해 흥양수군의 탄생과 흥양현감이 말해주는 흥양 전투기, 절이도해전 돋보기, 절이도해전 영상체험, 조선수군이 말해주는 흥양수군·1관 4포, 다시보는 임진왜란과 흥양수군으로 구성된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군 절이도해전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관광자원화를 통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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