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약속...AI 집사 서비스 제공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02일 13:05

최종수정 : 2022년01월02일 13:05

"복지혜택 놓치는 일 없도록 할 것"
"文 정부, 국민 무시하는 정부였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부를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정부혁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의 정부혁신-디지털플랫폼정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02 leehs@newspim.com

그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추진하는 이유는 첫째, 사람이 아니라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국민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그동안 방법을 몰라서 권리를 찾지 못했던 국민들에게도 정부가 먼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이고, 셋째로는 담당 업무와 관련해 국민 누구나 친분 있는 공무원이 있건 없건 공정하고 정직한 서비스를 받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해 '마이 AI 포털'을 도입하고 1인 1집사, AI 집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들이 정보를 몰라서 복지혜택을 놓치는 일이나 관공서를 여러 군데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 세금 낭비를 막고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그동안 정부의 실상은, 특히 문재인 정부는 그들만의 정부, 국민을 무시하는 정부였다"며 "코로나 초기 방역실패와 백신 도입실패를 감추기 위해 많은 정보를 숨기고, 비과학적 방역조치로 수백만 자영업자에게 희생을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감염병 대응도 훨씬 과학적이고 정교하게 할 것"이라며 "부모님 시신을 무조건 화장하라 하고 저녁 9시 이후 영업금지 등 비과학적 방역지침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공약 발표후 브리핑에서 이날 내놓은 공약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과학기술 정부 운영 방침과 비슷하다는 질문에 "안 대표님이 디지털, 컴퓨터 이런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정부 형태를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는 정확하게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아이디어를 코로나 대응 측면에서 먼저 생각해봤다"며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방법을 상의하는 과정에서 방역뿐 아니라 국가 재정 운영부터 모든 서비스가 원사이트 플랫폼으로 가는 게 맞다는 조언을 듣고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묻는 질문에는 "서비스가 활용되려면 3년간 정보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청년 스타트업과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구축에 조 단위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큰 재정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