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범계 "'불식촌음 1년…공수처에 자문 인력 파견 고려"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11:09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쉼 없이 달려왔지만 변화의 바람을 다 못 채워 송구하다"고 한해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직접 관여가 아닌 자문 형태의 인력 파견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3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서 2021년 마지막 날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복권 실시 등이 담긴 2022년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합동브리핑실을 나서고 있다. 2021.12.24 yooksa@newspim.com

박 장관은 "'불식촌음(不息寸陰·잠시도 헛되게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의 자세로 나름대로 쉼 없이 법무행정에 임했다"고 답했다.

이어 "법무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변화의 바람을 다 채워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도 크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잠재워지지 않아 마찬가지로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장관은 공수처에 인력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 현안에 직접 관여하는 것이 아닌 자문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이 아직 (법무부 파견 검토 입장을) 못 보신 듯하다"며 "법무부의 인력을 원한다면 자문의 형태로, (법무부와 공수처가) 근처에 있으니까 시간을 잘 맞춰 자문에 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차원의 파견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 폐지 후 검찰의 6대 범죄 수사 관련 정보를 어떻게 수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보 검증 파트 같은 것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대검과 이야기해봐야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