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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과 협력해 취약계층에 쌀·식료품 지원

기사입력 : 2021년12월29일 16:12

최종수정 : 2021년12월29일 16:12

동안복지재단, '사랑의 쌀' 7000포 어려운 이웃에 전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긴급위기가정 600세대에 식료품 키트지원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서울시가 올해 연말 민간과 협력해 취약계층에 쌀과 식료품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동안복지재단은 2017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4만1163포(약 10억4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했다. 올해는 쌀 7000포(1억9600만원 상당)를 기부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긴급 24시 식료품지원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서울시 긴급위기가정 600세대에 기본식재료 및 부식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제공한다.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든든하게 끼니는 챙길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해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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