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소년에 백신 강요하고 부작용엔 책임 회피" 靑 청원 '봇물'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16:30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6:30

화이자 접종 후 뇌사상태·심근염 등 호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한 뒤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1차 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진 제 딸을 살려주세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있다. 지난 26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현재까지 4만5072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2021.12.28 oneway@newspim.com

창원소재 중학교 3학년 딸의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소아1형 당뇨로 10여 년간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아이가 학원에 다니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해서 지난달 29일 병원 정기 검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간수치, 혈당, 케토산증 등 여러 검사 결과가 좋아 백신을 맞아도 좋다고 해 믿고 화이자 1차 접종을 했으나 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있었다"며 "접종 11일 후 호전이 되지 않아 인근 내과병원에 다녀왔지만 아이의 의식이 없어 구급차로 병원에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며 " 아이의 뇌는 정지되고 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청소년 백신접종을 강요만 하지 않았더라면 저희 아이는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며 "보건소에서는 백신접종 인과성을 증명하려면 아이가 사망했을 시 부검을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다"고 했다.

인천에 거주 중인 다른 청원인은 딸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이후 심근염으로 생사를 오가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청원 역시 2만7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청원인 역시 "딸이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이후 친구들과 가벼운 운동 중 실신을 하게 됐고 중환자실에서 심근염으로 치료 중 수 차례 심정지가 와 폐와 간이 손상됐고 인공 심폐장치를 달아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병원의 진단서에는 심근염 상세불명으로만 적혀있다. 병원의 진단서에는 심근염 상세불명으로만 적혀있다"면서 "청소년 백신을 권고사항이라고 해놓고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이런 상황에 그 누가 국가를 믿고 아이를 맡기겠나"라고 비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