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년에도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5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단'을 운영한 결과, 약 1200개소를 점검해 현지 시정·지도하고 기준을 위반한 32개 사업장을 적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았다.
미세먼지 감시원 모집(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슴) [사진=광양시] 2021.12.27 ojg2340@newspim.com |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이자 감시활동 수행이 가능한 시민이다. 환경 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봉사활동 실적, 취업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우대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월 4일부터 7일이다.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환경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고득점자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해 1월 19일 최종합격자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감시원으로 채용되면 내년 연말까지 미세먼지 배출원 인근 순찰, 민원 발생 시 현장 대응,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행정기관 지도점검 지원, 오염원 관리에 대한 행정지원, 기타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감시업무 등을 수행한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감시원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공사현장 중심으로 투입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이번 사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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