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161명·국내감염 215명…총 376명
울산 신규 집단감염…20일 미국서 입국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국내로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변이 여부를 검사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오미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신규 33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376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161명(42.8%), 국내감염 215명(57.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유입 국가는 미국 15명, 영국 2명, 몰디브·아랍에미레이트·카타르·캐나다·프랑스·필리핀 각 1명 등 8개국으로 추정된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12.25 nulcheon@newspim.com |
지난 25일 오후 6기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 또는 의심자로 분류된 인원은 총 553명이다. 전날 신규 감염자 81명 발생한 것과 함께 이틀간 114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에서 새로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미국에서 입국해 24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람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당 가족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KTX를 이용해 울산역까지 이동한 후 가족 차량으로 옮겨 타 집까지 간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가족 2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10건이다.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1.12.26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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