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기반 인프라 구축에 중앙부처(농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 국도비(62억원) 포함, 역대 최대 170여억원의 공모사업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은 지역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2차·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함은 물론 농산물 원료와 그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 및 식품 소재화로 공급되는 가공식품으로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유통채널 다각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인프라를 의미한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중앙부처 및 전남도 공모사업 확보금액은 2019년 5개 분야 42억 5500만원, 2020년 7개 분야 106억 2400만원, 2021년 4개 분야 25억 4400만원이다.
식품 인프라 구축 사업비 세부내역은 전통식품 산업화 분야,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분야, 식품기능성 평가 분야 등 총 7개 분야 사업으로 17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질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타지역산 및 수출시장 비교우위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도권 대기업과 경쟁력에서 원료확보, 품질가격 등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도록 생산·가공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이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농특산물의 가공·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농가, 영농법인, 농협 등과 함께 소비자 트랜드를 파악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 등 맞춤형 농식품 제조가공 인프라 시설지원에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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