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중기물 금리, 인프라 법안 좌초 위기에 하락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07:21

10년물 금리 장중 1.40% 하회 후 회복
미 성장 기대 약화로 중기물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중기물 국채 금리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와 1조7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의 표류 가능성은 미국의 성장 전망을 흐리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중기물 금리를 낮췄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4분 기준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bp(1bp=0.01%포인트) 내린 0.632%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5년물은 1.3bp 밀린 1.164%를 기록했다. 2년물과 5년물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대를 비교적 강하게 반영한다.

30년물은 3.3bp 오른 1.849%를 기록했으며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7bp 오른 1.419%를 나타냈다. 장중 10년물은 안전 자산 선호가 강화하면서 1.40% 밑으로 밀리기도 했다.

조 맨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의 반대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법안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은 중기물 금리를 압박했다. 해당 법안은 1조7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을 포함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이번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내년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0%로 낮춰 잡았으며, 2분기 성장률과 3분기 성장률 기대치를 각각 3.5%에서 3.0%, 3.0%에서 2.75%로 하향 조정했다.

조 맨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21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더 나은 재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국채 발행량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경제가 내년 예상보다 약한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사실은 내년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연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의 벤 제프리 이자율 전략가는 투자 노트에서 "맨친 의원의 반대는 앞으로 탄탄한 실질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던 시장에 분명 차질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엘리스 파이퍼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국채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전개는 국채 발행의 감소와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 약화를 의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채권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에도 주목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날부터 전면적인 봉쇄에 돌입하면서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감염자는 1.5~3.0일 만에 두 배로 불어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이 몇 주 후에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코로나19 지배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를 우려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으로 힘든 겨울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